2018. 11. 29. 21:53ㆍ어탐 번역물/단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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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번째 만화는 annual #1에 있는 내용/ 두번째 만화는 어탐 코믹스 #10에 있는 내용입니다.
블로그엔 굉장히 오랫만에 글 올리네요
우선 첫번째 만화에 핀이랑 제이크가 얘기하는 노래 가사 원본은 Cleopatra라는 가수의 Comin' at Ya! 의 레퍼런스인데
뭔가 안 와닿아서 요즘 핫한 래퍼인 기리보이랑 마미손으로 살짜쿵 바꿨습니다
그리고 마지막에 번역 안된 부분은 제 식질 능력이 부족해서 제꼈습니다.
그냥 멘붕해서 헛소리하는 거니 신경 안 쓰셔도 무방합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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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
제 생각이 변하기 전까지는 어탐갤 제외한 어떤 곳에서도 활동할 생각이 없습니다
저는 아주 오랫동안 sns,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습니다
이건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닌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과 관련 있습니다
이런 생각들이 바쁜 일상과 겹치면서부터 너무 피로하고 그냥 다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.
그렇기에 공백기를 가졌고 그 시간동안 저는 sns와 커뮤니티를 하지 않는 게 더 낫다고 결론지었습니다.
물론 다시 하고 싶다면 다시 하겠지만 글쎄요.
이런 말을 하면 어탐갤을 왜 하는지 묻는 분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.
어탐갤에도 분명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. 제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말입니다.
하지만 어탐갤은 문제가 있다한든 힘 닿는 데까지 남아있고 싶은 공간입니다.
어탐갤이 있었기에 더 재미있었을 뿐더러 어탐갤 덕분에 어탐을 끝까지 다 볼 수 있었고
또한 어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부분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,
그래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는 커뮤니티와 sns와는 달리
좀 더 독립성이 강한 블로그엔 제가 한 것들을 보관의 목적으로 올릴 생각입니다.
그냥 누구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에서 제가 하고 싶은 정도만 할 것입니다.
제가 활동했던 곳들에 좋은 분들이 참 많았기에 아쉽습니다. 허나 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.
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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